2023년 9월 1일부터 2023년 9월 말까지 팀원분들과 세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웹툰을 기반으로 한 JTOON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겪었던 전반적인 스토리에 대해 다뤄볼 생각입니다.
먼저, 프로젝트 링크입니다.
prgrms-be-devcourse/BE-04-JTOON (with 조셉팀)
GitHub - prgrms-be-devcourse/BE-04-JTOON: [조셉팀] - 네이버 웹툰 클론 코딩
[조셉팀] - 네이버 웹툰 클론 코딩. Contribute to prgrms-be-devcourse/BE-04-JTOON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프로젝트
2차 팀 프로젝트는 한 마디로 표현하면
장점과 단점이 한눈에 보였던 프로젝트
와 같았습니다.
🧲 Keep
1. 모두가 적극적이었던 프로젝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모두 의견을 열심히 제시하였고, 그 의견에 대해 존중하며 이야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프로젝트를 설계하면서 진행이 빠르게 되었습니다.
2. 공유의 일상화
각 팀원들의 구현 개발 파트가 전부 다르다 보니 서로 어떻게 개발이 진행되는지 모를 수 있다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공유하면서 각자가 구현하면서 겪었던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Problem
적극적이었기에 발생했던 문제 점
1. 중단의 부족
모두가 프로젝트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하나의 의견이 나오면 그 의견에 대해서 토의를 하지만 모두가 이해하고 넘어가려 했기 때문에 스크럼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가끔 이야기가 산으로 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 강하게 끊어주지 못하여 똑같이 스크럼 시간이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2. 공유는 있었지만 기록은 없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있었던 이슈들이나 자신 공부했던 부분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이러한 내용들을 기록하지 않다 보니, 다른 팀원들이 동일한 내용을 다시 찾아봐야 하는 경우도 생겼고, 포스트로 작성하고 싶었던 내용에 대해서도 작성하고자 했던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넘겼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3. 기획의 부족
프로젝트 도중 각자의 파트를 맡아서 개발을 진행하다. 하나씩 정해지지 않았던 세세한 컨벤션이나 기획 부분이 보였습니다. 특히 컨벤션의 경우 개발을 할 때마다 예외처리에 대한 컨벤션이던지 매핑 메서드에 대한 컨벤션이라던지 문제가 많았었고, 도메인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여 다른 팀원에게 프로젝트를 소개할 때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하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 Try
위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스크럼 내용을 미리 정하기
스크럼의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었습니다. 따라서 미리 다음 회의에 할 내용에 대해 미리 정하고 그 외의 내용은 못하도록 했습니다.
2. 의견은 손을 들고
각자의 의견을 내는 것은 좋지만, 그 의견을 바로바로 내다보니 끝이 없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들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관련된 내용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3. 공유는 문서와 스크럼 외의 시간에
공유는 그 내용을 공부하기 위해 자료를 찾는 시간을 줄여주고 다른 팀원의 개발 내용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공유를 스크럼 시간에 어떻게 개발했다를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내린 결론은 공유는 문서를 통해 혹은, 포스트로 작성하여 공유를 하고 만약 발표와 같이 직접 공유하고 싶다 하면 다른 시간에 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생각했습니다.
4. 기획을 해보자
이미 기획을 한 번 실패해 보고 다른 팀들의 기획들을 보며 우리에게 부족한 도메인 분석과 컨벤션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세히 해보자
했습니다.
내가 깨달은 나의 단점
스크럼을 하면서, 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깨달은 내 문제점들을 다시 마주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산으로 가는 내 주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의견을 서로 주고받았습니다. 다른 팀원에게 제 주장을 이해시키거나 제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말이 길어질 때가 있었습니다.
이럴 때 저는 예시를 많이 드는데 가끔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향과 달라지면서 '어 뭐지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있는데?'라고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하면 결국 팀원들에게도 피해가 가고, 가장 중요한 제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내린 결론은 말을 하다 보면 중간중간 숨을 고르는 타이밍이 있는데 그때마다 '내가 어떤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는지', '내가 들고자 하는 예시와 말하고자 하는 방향이 뭐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
최종 프로젝트에서는 2차 프로젝트에서 겪었던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진행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저뿐만 아니라 팀원 전체가 같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에게도 새로 발견한 단점들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여 발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면 좋겠습니다.